정승원·이승우, 모레노호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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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9-10 00:47
입력 2026-09-10 00:47
세줄 요약
  • 모레노 감독, 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 아시안게임 차출로 기존 주축 일부 제외
  • 정승원·이승우 등 새 얼굴 발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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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왼쪽)과 이승우(오른쪽)
정승원(왼쪽)과 이승우(오른쪽)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감독이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14일 발표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그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새 얼굴들이 모레노 체제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 대표팀 명단 14일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충남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면접 당시부터 군인들로 구성된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A매치에 나설 대표팀 후보군을 축구협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구축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정승원, 7~8월 8골 3도움 펄펄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까지 A매치 6경기이지만, 성적에 따라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어 아시안컵 결과까지 좋다면 정식 감독으로 채용될 길이 열려 있다. 극도로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되살릴 기회도 될 수 있다.

●이승우, 월드컵 이후 5골 2도움

홍명보 전 감독 당시 꾸준히 발탁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 때문에 모레노 1기에는 합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축구계에선 최근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FC서울의 오른쪽 공격수 정승원과 전북 현대의 해결사 이승우가 대표적이다. 정승원은 폭염이 극심했던 7~8월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단독 1위 질주를 견인했고, 이승우 역시 월드컵 휴식기 이후 5골 2도움으로 전북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문수축구장),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 미르스타디움)까지 4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11월 2경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성국 기자
2026-09-10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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