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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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6-24 16:05
입력 2026-06-24 16:05
세줄 요약
  • 포항시, 6개 기관과 탄소중립 협약 체결
  • DAC·RCC 실증 인프라 호동매립지 구축
  • 기후테크 거점도시 전환과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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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공기 중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등 6개 기관과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핵심 기술개발 및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총 431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국책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과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구 호동매립지에 일일 200㎏ 규모의 포집 모듈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0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 과정 없이 메탄올 등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호동매립지에 실증 모듈을 구축해 전 공정 연속 운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실증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발굴, 기술 이전 및 기업 지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중심의 탄소 다배출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거점도시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테크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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