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 살 땐 현금, 서울 외곽은 대출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6-24 00:38
입력 2026-06-24 00:38
금천·중랑·구로, 대출 비중 높아
15억 미만 아파트, 돈 빌려 매입
강남·성동·용산, 현금 거래 많아
23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대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출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63.02)였고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29.44)로 두 곳의 격차는 33.58포인트에 달했다.
또 지난달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집합건물 대출지수 평균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집합건물 대출지수는 매매 금액 대비 근저당권 설정 금액의 비율로, 매매할 때 대출에 기댄 정도를 나타낸다. 지수가 높을수록 매매가 대비 비중이 큰 거래가 많았다는 뜻이고 낮을수록 자기자본 비중이 큰 거래가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달 대출지수 평균값은 금천구에 이어 중랑구(57.54), 구로구(56.97), 노원구(56.57), 도봉구(55.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남구에 이어 성동구(34.94), 용산구(35.68), 서초구(37.72), 송파구(41.32) 등에서 대출지수가 낮았다.
대출지수 평균값과 중앙값의 차이도 자치구마다 달랐다. 강남구는 평균값 29.44에 비해 중앙값(21.78)이 더 낮아 대출 비율이 높은 일부 거래가 평균을 끌어올린 것을 볼 수 있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가 대비 대출에 기대는 비중이 1년 새 전반적으로 줄어든 흐름을 보였지만 금천·중랑구 등 외곽권은 대출 의존도가 높게 유지됐다”며 “강남·성동구 등 고가 지역은 자기자본 중심의 거래가 두터워 권역별 자금 조달 방식의 차이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외곽 지역 대출 의존도 높음
- 금천구 최고, 강남구 최저 격차
- 대부분 자치구 전년 대비 하락
2026-06-24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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