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40% “반말·사생활 질문 등 차별 경험”

임송학 기자
수정 2023-12-18 16:23
입력 2023-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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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의 40% 가량이 아르바이트 중 반발 등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주시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가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17명), 베트남(18명), 미얀마(14명) 등 한국인과 외모 차이가 뚜렷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차별 경험이 더 높았다.
노동조건에 관한 질문에는 62.8%(125명)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응답도 33.8%(68명)였다.
임금 체불을 겪은 유학생도 있었다. 응답자의 23.1%(46명)가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8명은 대응 방법을 모르거나 불이익을 받을까 봐 두려워서 대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센터는 사전 면접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약 보름간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구직 상황과 생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현재 전주에서 거주하는 유학생은 3622명이다. 학교별로는 전북대(1630명), 전북대 어학당(177명), 전주비전대(651명), 전주대(628명), 전주기전대(576명) 등이다. 국가별 비율은 베트남이 37.4%(1368명)로 가장 많았고 중국 31.3%(1145명), 몽골 6.4%(233명), 우즈베키스탄 6.1%(225명), 미얀마 5.8%(212명), 방글라데시 2.8%(101명), 인도 1.5%(55명) 등 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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