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1만㎞ 방구석, 로봇으로 “아리아 안녕” 외치니 “감사해요”
나상현 기자
수정 2022-03-03 13:00
입력 2022-03-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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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원격 체험기
2일 원격 로봇을 통해 한국 서울에서 바르셀로나 MWC SK텔레콤 전시관을 약 30분간 비대면 관람해봤다. 로봇 스타트업 더블로보틱스의 ‘더블3’는 초등학생 1학년의 키인 120㎝ 높이에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원격 로봇이다. 당연히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돼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소리를 지구 반대편에서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메라도 시야각이 넓고 화질이 좋아서 전시 내용을 관람하기 편했다. 기자의 모습도 노트북 카메라는 로봇 모니터를 통해 표시돼 현장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했다. 현장에서 지나가던 외국인 관람객들도 신기했는지 기자의 얼굴이 나오는 로봇을 촬영하기도 했다.
원격 관람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부터 시작했다.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배경과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을 시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관심이 커지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트도 이프랜드 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등 메타버스 세계관이 점차 커지고 있었다.
로봇을 조종해 앞으로 조금 나아가니 화려한 빛이 흘러나오는 거대한 모니터가 등장했다. 한 관람객이 VR(가상체험) 헤드셋을 끼고 모니터 앞에 서 있었다. 이프랜드HMD 버전으로 K팝 미니콘서트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격으로 VR을 체험하는 것은 어렵지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후에도 SK텔레콤의 AI 보안 솔루션, 사진 복원 기능, 산업현장 기술, 차세대 인프라, 양자암호기술 등을 관람한 뒤 마지막으로 UAM(도심항공교통)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팔’ 4D 메타버스 탑승기기를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끝으로 원격 관람을 마쳤다. 이후에 잠깐 MWC 현장을 움직이며 자유롭게 둘러봤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등 유수 기업들의 전시관이 보였고, 관람객들도 분주히 돌아다니며 차세대 5G 통신 기술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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