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몬테네그로 대선, 친서방파 주카노비치 당선

강신 기자
수정 2018-04-17 01:56
입력 2018-04-16 23:16
AP 연합뉴스
집권 사회민주당(DPS)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주카노비치 전 총리는 초기 개표 결과 압승이 예상되자 15일 밤 승리를 선포하고, 선거 결과를 자축했다. 그는 당사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유럽을 향한 몬테네그로의 미래를 위해 또 다른 귀중한 승리를 달성했다”며 “이번 선거로 유럽적인 삶의 질과 유럽연합(EU) 가입을 달성하려는 몬테네그로의 의지가 재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주카노비치는 1991년 불과 29세의 나이에 유럽에서 가장 젊은 총리가 됐다. 이후 총리 6차례, 대통령직 1차례를 수행하며 약 25년간 권력을 유지해 발칸반도에서 최장수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인구 62만명의 소국 몬테네그로는 2006년 주카노비치 전 총리의 주도로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했고 러시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에는 나토의 일원이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8-04-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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