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영 “제주 4·3보다 무서운 것은…”
수정 2018-04-11 23:13
입력 2018-04-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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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현기영이 11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강연했다.
JTBC 화면 캡처
현기영은 “역사는 성공과 영광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도 함께 기록해야 진정한 역사”라며 4·3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난 현기영은 1979년 문학계 금기였던 ‘제주 4·3’을 다룬 소설 ‘순이삼촌’을 냈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
순이삼촌 외에도 제주 항쟁의 역사를 조명한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타는 섬’ 등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썼다.
한편 이날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나와 한국 근현대사에 뛰어난 식견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현기영이 제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명소인 성산일출봉, 함덕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등이 옛 양민 학살터였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출연진들은 숙연해지기도 했다.
현기영은 제주 4·3을 상징하는 붉은 동백꽃 뱃지를 출연자들에게 나눠 주며 강연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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