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진도 5 강한 흔들림 “2~3일 안에 또 지진 발생 가능성” 무슨 일이 있었나?

정현용 기자
수정 2015-09-12 22:01
입력 2015-09-12 22:01
일본 지진, 진도 5 강한 흔들림 “2~3일 안에 또 지진 발생 가능성” 무슨 일이 있었나?
일본 지진
일본 도쿄만에서 12일 오전 5시 49분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 수도권에서 십여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쿄 주택가에는 수초 동안 강한 흔들림으로 새벽잠에서 깬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 조후 시에서 진도 5약(弱)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도내 기타 지역과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현 등 주변 넓은 지역에서 진도 3∼4가 관측됐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지진 규모는 최초 발표된 5.3에서, 진원 깊이는 70km에서 각각 수정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의하면 도쿄도 나카노구에서 83세 여성이 침대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도쿄도와 지바·사이타마·가나가와현 등지에서 총 15명이 다쳤다.
또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이 일시 운행을 중단했다. 아울러 조후시 등 일부 지역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가구도 나왔다. 이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은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섬을 제외한 도쿄 도내에서 진도 5약 이상이 기록된 것은 작년 5월 5일에 이즈오시마 근해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해 지요다구에서 진도 5약이 관측된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필리핀해 플레이트 내부에서 발행한 정단층형(지각을 수평 방향으로 당기는 힘이 작용함으로써 단층이 어긋나 발생하는 지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기상청 하세가와 요헤이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2∼3일 안에 최대 진도 4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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