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北 육로관광 다시 활기
수정 2013-05-18 00:08
입력 2013-05-18 00:00
中, 긴장완화 판단 빗장 푼 듯…北도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
1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두만강 유역의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지역 여행사들이 북한 관광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했고,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일부 여행사는 기차를 타고 북한에 들어가 평양, 묘향산, 개성 등지를 둘러보는 육로관광 예약 접수를 최근 재개했다.
핵무력·경제건설 병진 노선에 따라 외화벌이에 전력을 쏟고 있는 북한 당국은 관광 사업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서양인들에게 한 차례도 개방하지 않았던 신의주 관광까지 허용해 눈길을 끌었다. 신의주를 자유무역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중국뿐만 아니라 제3국의 공업·상업 자본까지 끌어들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는 7월 22일부터는 북한의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예정돼 있어 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관광객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군 관련 활동을 대폭 줄이고 경제시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3-05-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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