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10% 오르면 소비자물가 0.2%P↑
수정 2010-12-18 00:42
입력 2010-12-18 00:00
기재부 분석… 최대 1개월내 반영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 원유가격은 각종 대외변수 중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한국은행이 산업연관표의 물가파급 효과를 계산한 결과, 원유가격이 10% 상승할 때 소비자물가는 0.2%포인트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원유가 상승이 국내물가에 반영되는 시간은 불과 2주~1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석유류는 정유사만 거치면 최종소비자가 바로 사용하는 데다 산업 전반에 이용되는 분야도 많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정부가 예상하는 내년 국제유가(연평균)는 85달러 내외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등으로 국제 유가는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높은 재고 수준을 생각하면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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