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두산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수정 2010-10-06 00:34
입력 2010-10-06 00:00
1회 연강예술상 4명 시상
두산그룹은 초대 회장인 고 박두병 회장 탄생 100주년인 6일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연강재단 이사장) 등 전·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 관계자는 “그룹과 가족 행사인 만큼 외부 초청 인사를 최소화하고 사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박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정한 제1회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5일 두산아트센터에서 열었다. 수상 대상은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예술가들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공연 부문에 김낙형씨, 미술 부문에 구동희·김시연·박미나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활동비로 총 2억원이 지원된다.
1910년 태어난 박두병 초대 회장은 광복 후 운수업을 시작하면서 상호를 두산상회로 지었다. 경성고등상업학교(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그는 1950년대에 직원들을 독일과 미국 등으로 유학 보낼 정도로 일찌감치 인재경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람이 미래’라는 두산그룹의 철학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은 것이다. 두산은 박 초대 회장이 타계한 지 5년째 되던 1978년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그의 유지에 따라 연강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 초대회장은 1967년 대한상공회의소 6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197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에 오르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폐암 수술을 받은 직후인 1973년 타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10-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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