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1초 아까울땐 이렇게
수정 2010-09-14 00:40
입력 2010-09-14 00:00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법. 영어단어, 핵심내용, 헷갈리는 용어들은 접착식 메모지를 활용해 보자. 집과 교실 책상 등 곳곳에 써서 붙여 놓고 수시로 확인하면 암기 효과가 높아진다.
등하굣길의 버스나 전철처럼 시끄러운 장소도 놓칠 수 없는 시간. 외부 잡음 때문에 집중도는 떨어지지만 실제 외국어 듣기 환경도 낯선 곳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전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되겠지만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잡음에 신경 쓰지 않게 되고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수업 중 쉬는 시간도 알차게 활용해 보자. 평균 7교시까지 수업이 있다면 10분의 쉬는 시간은 총 6번, 즉 60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 달이면 1800분, 30시간이 더 주어지는 셈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은 수학이다. 어려운 문제나 틀린 문제를 집에서 미리 적어와 하루에 6문제씩 한 달간 총 180문제를 푼다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오답노트는 수능시험장 필수품이지만 이를 위해 수능 막바지 자율학습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나른해지기 쉬운 점심 후 자투리 시간에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 수업교재, 모의고사 등에서 틀린 문제를 정리하며 졸음을 쫓아내자. 많은 양을 담기보다는 꼭 필요한 핵심내용만 정리하면 된다.
뇌는 잠들기 전 생각한 내용을 수면시간 동안에 돌이켜본다. 따라서 취침 전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 잠들기 전 잠깐만이라도 오늘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리며 정리하자. 오늘 하루 무엇을 공부했는지,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어느 개념이 중요한지, 내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차분히 되새겨본다면 자신도 모르게 오늘 학습한 내용이 자연스레 미리 속에 정리될 것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9-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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