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회담 이후] 美 對北제재에 침묵하지만… 中 그냥 받지 않겠다?
수정 2010-07-23 00:46
입력 2010-07-23 00:00
하지만 강도 높은 대북 금융 및 무역제재가 표면화할 경우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1874호의 엄격한 적용과 북한과의 수상한 금융거래 은행에 대한 제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중국으로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과 미국 등은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오히려 중국의 대북지원 및 교역, 투자가 늘어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그때마다 중국은 “일상적인 교역”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안보리에 설치된 제재위에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해 왔다.”며 “중국에 유엔 제재 결의안 준수 여부를 따져 묻는다면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7-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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