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나와 힐러리, 대법관 되기엔 나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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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20 00:48
입력 2010-04-20 00:00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ABC방송의 대담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존 폴 스티븐슨 대법관 사임에 따른 후임 대법관 인선문제와 관련, 자신과 부인 힐러리 국무장관은 만약 지명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63살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경험이 많은 판사를 대법관에 기용해온 관행을 뛰어넘을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문하면서 “나와 힐러리는 대법관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직업에 대한 에너지를 지닌 40대 혹은 50대 초반의 인물을 대법관에 지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 살 아래인 부인 힐러리 장관에 대해 “그녀가 대법관 제의를 받는다면 오바마 대통령에게 ‘나보다 10~15년 젊은 사람을 알아보라.’고 조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공화당이 몇 석을 더 얻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상·하원 가운데 한 군데서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공화당은 어느 쪽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4-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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