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특집] 전자책의 역사
수정 2010-04-10 00:12
입력 2010-04-10 00:00
70년대 첫 등장… 90년대 파일형태 큰 반향
전자책이 현실화된 것은 1971년 미국에서 시작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저작권 시효가 만료된 고전 등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디지털화된 책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가상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책 내용을 담은 CD가 발매되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전자책 분야는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 바로북과 북토피아, 예스24 등 전자책 전문업체가 이때 등장했다. 당시에는 컴퓨터 화면으로 콘텐츠를 봐야 했지만 파일 형태로 책을 소장하고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전자책 기기의 효시는 1998년 미국에서 누보미디어가 출시한 ‘로켓 e북’이다. 이후 소프트북 프레스의 ‘소프트북’, 에브리북의 ‘에브리북’ 등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됐다. 소니는 2004년 전자잉크 기술을 채용한 ‘리브리에’를 내놓았다.
아마존은 60만권의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2007년 ‘킨들’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자책 시대를 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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