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이세돌, 변함없는 랭킹 1위
수정 2009-02-05 00:00
입력 2009-02-05 00:00
● 흑 서능욱 9단 ○ 백 강만우 9단
타개의 실마리를 구하기 위한 백126의 붙임에 흑127, 129는 최강의 반격. 백으로서는 바깥쪽 흑의 세력이 워낙 철벽이라 이곳에서 섣부른 싸움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백136은 <참고도1> 백1로 뻗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흑이 당장 2, 4, 6 등으로 뚫고 나오면 수습이 불가능해진다. 흑137까지 우하귀 일대의 흑집이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 게다가 백대마가 아직 미생인 상황이라 흑은 커다란 대마를 죽이고도 국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실전 백138로 늘어서 흑139로 막힌 것도 백으로서는 다소 억울한 장면. 형태상으로는 당연히 <참고도2>와 같은 패를 결행해야 하지만 흑이 4로 따낸 뒤 백은 도저히 팻감을 쓸 곳이 없다. 흑141의 붙임 역시 최강의 수단. 흑은 여전히 고삐를 늦출 기색이 전혀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9-02-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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