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공략 선봉에 서겠다”김혁규 前경남지사 우리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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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1-09 00:00
입력 2004-01-09 00:00
전국 정당화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영남공략 준비가 8일 김혁규 전 경남지사 입당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입당 일성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지역구를 다니면서 영남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의 영남사수전략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우리당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 전 지사 등 370여명의 합동입당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아침 경남 진해·김해·창원·창녕 등지에서 대형버스 13대에 나눠타고 올라왔다.

이들 가운데에는 김 전 지사와 동고동락해온 이덕영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김병로 진해시장,정구용 전 하동군수,강석정 전 합천군수,정주환 전 거창군수,이규명 진해시 의회의장 등 기초의회 의원 20명,전직 시장·군수 4명,전직 도의원 20명 등이 있다.

중앙당 창당 이후 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아 고민에 빠졌던 우리당으로서는 김 전 지사 입당에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분위기다.

입당식을 지켜본 한 당직자는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기는 처음”이라고 평했다.김원기 상임의장은 입당식에서 “입당하신 분들이 다들 귀한 분들인데 그 중에서도 김 전 지사는 영입순위 0번이었다.”면서 “창당 이후 오늘이 제일 기쁘고 힘이 솟아나는 날 같다.”고 김 전 지사를 치켜 세웠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이기도 한 김 전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외국기업 유치로 청년실업도 해소하고,기술개발 가속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경제특보로서의 3가지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박현갑기자
2004-01-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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