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가뭄 정밀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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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지구의 기후변화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제공하는 첨단 해저관측장치인 ‘로봇 부표(Profiling Float)’가 우리나라 바다에도 설치되기 때문이다.

1일 서울대 해양순환연구실에 따르면 한국 아르고(ARGO)위원회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고도해양감시계획’의 하나로 오는 9월 동해 및 동중국 해역에 로봇 부표 19기를투하하기로 했다.한국위원회는 ‘아르고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스탠 윌슨 박사와 세부 논의를 마쳤다.

로봇 부표는 수심 2,000m 속을 떠다니다가 10일을 주기로수면에 떠올라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해수의온도와 염도,해저 표면에 대한 정보 등을 기상위성으로 보낸다. 로켓 모양의 높이 1m,무게 30㎏인 로봇 부표 1개는반경 300㎞ 해역의 각종 기상정보를 수집한다. 로봇 부표는 2005년까지 전 세계 해상에 3,000개가 설치된다.

아르고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포함,세계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아르고위원회 김구(金坵·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회장은 “로봇 부표가 제대로 활용되면 현재 45% 수준인장기예보 정확도가 2005년에는 70%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1-08-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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