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교과서 갈등/ 8종 채택전망과 일정
수정 2001-07-10 00:00
입력 2001-07-10 00:00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교과서(후소샤·扶桑社 출판)를 포함,8종류의 교과서가지난달 22일부터 542개의 교육지구에서 전시를 거의 마쳤다.
1종을 결정해 문부성에 통보하는 절차는 이달 말이면 사실상 끝난다.채택권은 사립과 국립 중학교는 학교측이,공립은 교육위원회가 쥐고 있다.그러나 역사 교과서 논쟁이 심화되면서 교과서 채택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학부모들에게도 발언권을 주는 곳이 크게 늘었다.
관심의 초점은 새 역사교과서 모임의 교과서 채택이 그들의도대로 10%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새 역사교과서 모임측은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12%를 장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채택을 결정한 학교의 대부분은 사립중학교.그중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학교이다.이들 학교는 교사보다는 학교장이나 재단의 입김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과서 채택에 교사의 권한이 세거나 채택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3자의 발언권이 비슷한 학교의 경우 가급적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의 교과서는 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한·일간은 물론 일본 내에서의 논쟁 격화로 아이러니컬하게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의 교과서 시판본이 ‘베스트 셀러’가 될 만큼 과대선전돼 있는 점이다.새역사교과서 모임측의 ‘마케팅 전략’에 한국 정부가 말려들었다는 지적도 있을 만큼 역사 왜곡 교과서의 기세는 생각보다 높다.
marry01@
2001-07-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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