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보다 적은 ‘신생아 장려금’
수정 2001-03-17 00:00
입력 2001-03-17 00:00
군위군은 올부터 인구늘리기 운동의 하나로 군내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가 출산할 경우 신생아 1명당 10만원씩의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2월 신생아출생 현황을 8개 읍·면별로 접수받아 이달중에 장려금을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군의 출산 장려금이 정부가 축산농가에 지급하는 한우 다산 장려금(20만원)보다 적자 임산부들은 “군이 인구늘리기를 위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면서 “자존심은 상한다”고 말했다.최근 열린 군위군의회 임시회에서도 이모(60) 의원이 “소도20만원인데 사람이 10만원이 뭐냐”며 “출산 장려금을 당장 인상하든지 아니면 지급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을 감안,출산장려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
2001-03-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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