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대우자판 마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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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04 00:00
입력 2000-12-04 00:00
쌍용자동차가 “어음할인을 해주지 않는다”며 대우자동차판매에 차량 공급중단과 함께 자체 판매망 확충을 선언해 마찰이 일고 있다.쌍용차는 독자적으로 해외매각도 추진 중이다.

쌍용차의 차량 공급중단이 계속될 경우 매달 8,000여대의 차량을 공급받아 온 대우자판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대우자판은 현재 무쏘 코란도 체어맨 이스타나 등 8,400여대의 계약물량을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우자판에 대한 차량공급을 중단하고 경영정상화와 워크아웃 연장 차원에서 자체 판매망을 내년 1월부터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오는 7∼8일 주요 도시에서 설명회를 갖고 딜러를 공개 모집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우자판과 맺은 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27일 90일∼310일 짜리 어음 460억원을 할인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공급을 중단했다”면서 “판매망 확충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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