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금품선거 근절위해 유권자의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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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7 00:00
입력 2000-02-07 00:00
각 시민단체들이 4·13총선을 앞두고 낙천·낙선운동을 본격화함으로써 그동안 땅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선거에 당선됐던 선량들이 긴장하고 있다.정당이나 당사자들은 길길이 뛰고 있으나 유권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자유당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선거행태를 뒤돌아볼 때 유권자들도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고 본다.후보의 인품이나 능력보다는 선심 공약이나 금품공세에 선택의 우선순위를 뒀고,학연이나 지연을 내세워 여론을 조성했다.

밀가루나 고무신에서 출발해 요즘에는 온천관광이나 개발공약에까지 이르렀다.결국 유능한 인재보다는 돈 잘쓰고 뭐라도 하나 주는 사람을 뽑은 것이다.선거때마다 외쳐대던 공명선거는 헛구호였던 셈이다.이번 선거에선 나라의앞날을 걱정하고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유권자들이 깨어나 부끄러운 역사와는 단절해야 할 때이다.

홍원주[경기도 양평군 금왕리]
2000-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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