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 췌장세포 당뇨환자 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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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26 00:00
입력 2000-01-26 00:00
뇌사자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세포를 떼어내 당뇨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김광원(金光源)교수팀은 “지난해 말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강모씨(26·여)의 췌장을 기증받아 인슐린을 분비하는 소도 세포만을 분리,배양한 뒤 이를 당뇨병성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정모씨(31) 간에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측은 정씨가 수술전에는 하루 60∼80단위의 인슐린을 투여했으나 수술후엔 30∼40단위만으로 정상 혈당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 자신의 소도 세포를 떼어내 간에 이식하는 수술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병원에서 시행한 적이 있지만,타인의 세포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0-01-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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