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때 서방 기밀문서 독 관리가 이라크에 넘겨
수정 1997-11-17 00:00
입력 1997-11-17 00:00
슈피겔은 15일 언론에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외무관리 모하메드 기틀러(42)가 90년 초부터 이라크의 침공가능성에 대한 ‘서방의 정치적·군사적 대응책 전모’를 이라크측에 넘겨주기 시작했으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이 첩보들이 걸프전 전개과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주간지에 따르면 지난 90년 8월말 체포된 기틀러는 91년5월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스파이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94년 석방됐다.
기틀러가 이라크에 넘겨준 서류중에는 걸프전 발발 5일후인 90년 8월7일 당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걸프 파병계획의 개요에 관해 독일 총리에게 보낸 비밀전문도 포함돼 있다.
1997-11-17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