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등 노선 지속” 연설/7중전회 당장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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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10 00:00
입력 1997-09-10 00:00
◎국유기업·시장경제 개혁 유지/기율위,부패혐의 진희동 전 북경당서기 출당

중국은 6일부터 9일까지 공산당 14기 7차 중앙위원회와 기율 검사위원회를 열고 15차 당대회에 보고할 사업 보고 및 당장(당규약)개정안 등을 통과시키는 등 당대회 준비를 완료했다고 중국 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이 회의에서 강택민총서기는 향후 5년간 등소평의 중국적 사회주의의 지속과 국유기업의 개혁과 같은 시장경제로의 개혁 등 ‘등소평노선’의 변함없는 유지를 역설한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원회 회의와 함께 열린 당중앙 기율 검사위원회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진희동 전 정치국원겸 북경시 서기를 출당하고 형사 입건해 조사할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진희동 전정치국원은 강택민주석의 정치적 라이벌로서 지난95년 경제 부패혐의로 직위 해제된 뒤 2년동안 조사를 받아 왔다.진희동에 대한 엄격한 처벌결정은 강택민의 입지가 강화됐으며 15대 전당대회이후 중국정부가 강력한 반부패·정화운동을 벌여 나갈 것임을 공포한 것으로 해석된다.<북경=이석우 특파원>
1997-09-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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