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기 도입 추진/“자체수요로 흑자 가능”… 중형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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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30 00:00
입력 1994-12-30 00:00
삼성그룹이 자체 수요를 위해 항공기 2대를 도입할 방침이다.삼성은 최근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자체 수요만으로도 항공기 도입 이후 6년째부터 흑자를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29일 『임직원의 국내외 출장과 반도체 등 각종 수출입품의 운송비용은 93년 기준으로 약 8천만달러에 달했다』며 『현재 검토하는 2백인승 중형 항공기의 대당 구입 가격이 7백만달러임을 감안할 때 채산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대를 구매할 경우 6년이면 감가상각비를 제하고 흑자 운영이 가능하며 앞으로 늘어나는 그룹 내 여객 및 화물 수요를 감안하면 두대를 도입하더라도 타산이 맞는다는 것이다.

구매를 검토하는 기종은 보잉사의 B737(1백50인승)·B767(2백60인승)과 에어버스사의 A320·A340(3백인승)로 알려졌다.삼성은 이미 지난 달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에 구매조건을 문의했으며,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에도 허가 여부를 알아봤다.

한편 삼성은 『항공기 도입이 제 3민항을 추진하려는 포석』이란 기존 항공사의 비난에 대해 『향후 10년간 제 3민항은 허가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김현철기자>
1994-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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