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사찰요구 거부땐/미,중국 협조없이 북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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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3-27 00:00
입력 1994-03-27 00:00
◎페리 미국방 시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5일(한국시간 26일상오) 북한이 끝내 핵사찰을 수용하지않을 경우 『비교적 적은 숫자의 국가들이 동참하여 북한에 큰 타격을 줄수있는 여러가지 재정적 제재가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일문일답 6면>

페리장관은 이날 자신의 구소련방문결과를 설명한뒤 기자들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해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핵사찰수용촉구결의를 거부할 경우 중국의 적극적 협조없이도 평양을 재정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비쳤다.

그는 북한이 안보리결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제재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아마 한달에서 한달 보름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한반도정세와 관련,『당장의 군사적 상황은 없으나 한미양국이 전쟁억지력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우세한 대포와 미사일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위해 아파치헬기,대전차정밀유도탄,대포위치탐지레이더등 적의 대포공격대응무기체계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994-03-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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