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조명기구상가/형광등서 무대용품까지 “총집합”(전문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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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6 00:00
입력 1992-11-06 00:00
◎50여개 점포 설립… 최고 50% 저렴

따뜻하고 포근한 불빛이 은은하게 흐르는 거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싶은 계절이다.

겨울을 앞둔 요즘 서울 용산구 한강로 15번지 용산전자상가 10∼13동애 자리잡은 조명기구전문상가엔 지방의 산매업자와 일반소비자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용산에 있는 조명가게는 모두 50여개.대부분 지난 87년 용산 전자상가가 개장될때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옮겨온 점포들이다.

용산 조명전문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화점가격에 비해 적게는 20∼30%,많게는 50%까지 싸다는 점외에도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와 친절을 들수있다.어느정도 부피가 큰 제품일 경우 배달은 물론 원할 경우 시공전문업체에다 시공용역을 알선해주고 있어 일단 들르기만 하면 상담에서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다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의 하나.

또한 일반 가정의 거실 안방 식탁용에서 부터 병원 사무실 무대조명기구등 특수 조명기구까지 모든 품목이 갖추어 진데다 한곳에 밀집,용도와 취향에 따라 폭넓고 일목요연하게 고를 수 있다.

태주조명의 탁재각씨는 『요즘은 겨울철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조명으로 바꿔보려는 소비자들이 따뜻한 자연색과 순한 빛을 띠는 3파장 절전형형광등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램프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국산 거실용이 1만2천원,수입 내셔널 제품이 1만 8천원정도면 구입할 수있다.또 안방과 거실의 도자기 스탠드는 1만2천∼5만원까지의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식탁위에 매다는 스테인드글라스갓등은 수공예에 속하기 때문에 10만∼20만원정도의 고가품에 속한다.

『용산조명상가는 아직 정착단계가 아니어서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점포간 경쟁이 치열하다.따라서 몇군데 점포를 돌아다니다 보면 5∼10% 정도는 더싸게 구입할 수있다』 한 가게 종업원이 귀띔하는 절약쇼핑요령이다.

그러나 천호조명의 송현철씨는 『소비자들이 쇼핑나오기 전에 미리 자신의 거실·안방의 크기나 벽지 색깔에 맞춰 조명등을 고려,미리 생각해 놓은뒤 첫눈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거의 전문가수준인 조명가게 주인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오너드라이버가 이곳을 찾을 경우 18동뒤의 주차빌딩을 포함,각동마다 넓은 주차시설(3천대수용가능)이 확보돼있어 주차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개장시간은 연중무휴로 상오 8시부터 하오 8시까지다.<김수정기자>
1992-11-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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