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남북한 핵협상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연례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내년에도 예정대로 실시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국방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핵문제에 관한 남북대표 접촉」이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북한측이 제시한 「비핵 공동선언」의 내용을 살펴볼 때 우리측 주장을 많이 수용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핵문제를 궁극적으로 대미관계 개선용 협상카드로 이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1991-1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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