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둥지 튼 오승환 “올 70판 뛰어야 계약 연장”
김민수 기자
수정 2018-02-28 22:24
입력 2018-02-28 22:08
그러면서 ‘일정 기준’에 관심이 쏠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승환이 올해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내년 계약을 자동 연장하게 된다.
활약에 따른 플러스 옵션도 알려졌다. 40, 50, 60, 70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12만 5000달러씩을 받는다.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온 경기가 25, 30, 35, 40경기가 될 때마다 12만 5000달러를 추가로 챙긴다. 45, 50경기를 마무리로 뛰면 25만 달러씩 쥔다. 오승환이 이를 모두 충족한다면 최대 150만 달러다.
한편 오승환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 차려진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마친 그는 건강을 우려한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팔꿈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 피칭도 소화했다”며 “내일 다시 불펜 피칭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토는 구단 트위터에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승환의 성을 활용해 ’공식 발표’(It‘s Oh-fficial)라고 적었고 별명 ‘끝판대장’(#TheFinalBoss)도 소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8-03-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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