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한 홀서 12타 망신
수정 2010-09-03 00:34
입력 2010-09-03 00:00
1R 6번홀서 ‘홈런 OB’ 4개… 컷 탈락 위기
두 번이나 더 그린을 넘기는 ‘홈런 OB’를 내 이 홀에서만 4개의 OB를 저지르는 바람에 타수는 순식간에 치솟았다. 김대현은 11번째 샷 만에 겨우 공을 그린에 올렸고, 다행히 한 차례의 퍼트 만에 공을 컵에 떨궈 눈덩이처럼 불어난 타수를 겨우 12타로 막을 수 있었다. 16번홀(파5)에서도 트리플보기로 3타를 잃은 김대현은 1라운드 합계 7오버파 78타에 그쳐 공동 106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프로골프 역대 한 개 홀 최다 타수는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2라운드에서 김창민(40)이 5번홀(파4)에서 기록한 17타. 이날 김대현 외에도 권명호(26·삼화저축은행)가 14번홀(파4)에서 10타를, 김국환(24·현대하이스코)이 11번홀(파4)에서 10타를 쳤고, 권태규(39·전신양행)도 4번홀(파4)에서 역시 10타를 치는 등 ‘솔모로의 참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의 호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9-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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