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5] 김태균 이틀연속 만루포
수정 2005-06-08 06:53
입력 2005-06-08 00:00
김태균은 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상목의 초구를 통타, 통렬한 만루포(9호)를 뿜어냈다. 김태균은 9회에도 1점포(10호·홈런 공동 7위)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전날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만루포를 기록했다.2경기 연속 만루홈런은 1999년 6월20∼21일 사직 한화전에서 펠릭스 호세(롯데)가 세운 이후 통산 2번째. 자신의 올시즌 3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린 김태균은 1개만 보태면 1999년 박재홍(SK)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한화는 최영필의 눈부신 호투와 김태균의 3안타 6타점의 맹타로 9-1로 완승했다.4위 한화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 롯데를 1.5게임차로 위협했다.
최영필은 6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올시즌 첫 등판한 이상목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해 기대를 저버렸다.
두산은 대구에서 이혜천의 호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6안타로 배영수가 나선 삼성을 14-1로 대파,3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두산은 올시즌 삼성전 5승2패를 기록,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혜천은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버텨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배영수는 4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하는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기아는 문학에서 매트 블랭크(7이닝 1실점)의 호투로 SK를 5-3으로 따돌렸고,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2루에서 터진 한규식의 끝내기 안타로 현대를 5-4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2005-06-0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