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희섭 4호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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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6 00:00
입력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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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선수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최희섭 선수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었다.

최희섭은 15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이람비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를 상대로 통렬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후 나흘 3경기,6타수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날 홈런 1개와 볼넷 2개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을 종전 .200에서 .227(22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또 팀내 홈런과 타점(7개)에서 주포인 미겔 카브레라(6홈런·9타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오카의 구속 148㎞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117m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최희섭은 이어 3회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엮어냈고,후속 마이크 레드몬드의 2타점 적시타의 발판을 놓았다.5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야수선택으로 3루에서 아웃된 최희섭은 6회 구원투수 제레미 피카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수비때 윌 코데로에게 1루를 넘겼다.

플로리다는 이날 선발 돈트렐 윌리스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물론 타석에서도 3점포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원맨쇼’를 펼쳐 9-0으로 대승했다.플로리다는 6연승(7승1패)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서재응(27·뉴욕 메츠)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2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방어율은 1.93.

선발 타일러 예이츠가 2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자 3회 1사 1·3루때 서둘러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상대 선발 존 톰슨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드웨인 와이즈를 투수앞 땅볼로 유도,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 타자인 마크 데로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 등 범타로 처리한 서재응은 5회에도 3타자를 플라이아웃과 라인드라이브 등으로 돌려세운 뒤 6회부터 댄 휠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메츠는 5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결국 1-6으로 졌다.

김민수기자˝
2004-04-1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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