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서 50대 관광객 추락 사망… “야간개장 잠정 중단”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9-28 06:26
입력 2026-09-28 06:07
세줄 요약
- 천지연폭포서 50대 관광객 추락 사망
- 사진 촬영 중 2m 아래 물속으로 추락
- 서귀포시, 야간개장 잠정 중단 결정
한 해 100만명이 방문하는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천지연폭포에서 50대 관광객이 물속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2분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사진 촬영 중 2m 높이에서 추락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물속에 들어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육상으로 옮겼고,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다른 관람객들이 주변에 있던 구명환을 던지기도 했으나, 즉시 구조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천지연폭포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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