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역서 60대男 분신 시도…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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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2-12-29 09:56
입력 2022-12-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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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역 내 상가 앞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얼굴과 손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남성이 불을 붙인 직후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 17분쯤 서울 잠실역 내 상가 앞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남은 잔 불씨는 오전 5시 41분쯤 정리됐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이 휘발유를 들고 해당 장소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A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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