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결핵 양성…“신생아 감염은 없어”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8-17 23:32
입력 2021-08-17 23:32
접촉범위 신생아 44명 중 20명 검사결과‘정상’
24명은 24일까지 검사 예정
용인시에 있는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는 지난 9일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을 위한 흉부 X선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이어 13일 상급병원에서 PCR 검사를 통해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해 9월 산후조리원 입사 당시에는 흉부 X선검사에서 정상으로 결핵 소견이 없었다.
도는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해 B씨로부터 전염이 가능한 기간(검사일로부터 4주 이전)을 적용해 해당 기간인 지난달 13일~8월 7일 신생아실을 이용한 44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결핵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신생아들에 대한 결핵 감염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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