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생계형 알바족] 두 번 우는 청년 알바 노동자… 52.9% “임금체불 고통 받아”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8-23 01:06
입력 2017-08-22 22:44
실제 고용노동부의 통계를 보면 임금이 체불된 청년 노동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 2014년 8만 8200명이었던 임금체불 청년 노동자는 2015년 9만 2562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9만 9701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의 체불금액도 2014년 2793억 3700만원, 2015년 2691억 8400만원, 2016년 2952억 5700만원으로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왜곡된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다”며 “알바비 미지급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8-2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