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비스듬히 잘린 것은 우연”
수정 2009-05-23 01:22
입력 2009-05-23 00:00
‘만장 깃대’ 제작업체 해명
이달 초 민주노총 측으로부터 “만장 깃대를 400개 정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은 A씨는 “평소 하던 대로 굵은 대나무는 기계톱으로 자르고 비교적 얇은 대나무는 낫으로 잘랐다.”고 말했다. 낫으로 작업한 대나무 가운데 경찰이 죽창이라고 규정한 ‘끝 부분이 비스듬하게 잘린 깃대’가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대나무는 결의 수직 방향인 가로로 자르기 때문에 잘 잘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낫으로 쳐내면 훨씬 낫다. 이럴 경우 모양이 천편일률적으로 같을 순 없다. (민노총에서) 그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09-05-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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