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미 본고사 시대?
서재희 기자
수정 2007-11-23 00:00
입력 2007-11-23 00:00
●대학별 고사가 당락 좌우
서울대를 비롯, 주요 대학들은 내년부터는 수시 2학기의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두 번째는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에서도 논술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술은 수험생들에게 사실상 본고사와 같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2008학년도 대입 제도의 취지는 수능과 학생부, 대학별 고사를 기준으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자는 것이지만 교육부의 이런 방침과는 달리 상황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수능 변별력이 낮아진 데다 대학이 내신 반영을 최소화하고 대학별 고사에 공을 들여 수능 등급제의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 남겨졌다.
●“대학별 경향 제각각… 난감”
수험생들의 최대 고민은 현재 자신의 정확한 수능 등급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수험생들은 대학별 고사에서 다시 ‘승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출제 유형과 방식이 대학과 모집 단위별로 모두 달라 수험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서울중대부고 허충범 교사는 “면접만 해도 대학별 질문도 다르고, 시사적인 상식을 많이 요구하는데다 너무나 방대하고 틀이 없어서 진학지도에 난감하다.”고 말했다.
김재천 서재희기자 patrick@seoul.co.kr
2007-11-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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