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축전 참석 의원들 평양서 ‘단체 양복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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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6-19 00:00
입력 2007-06-19 00:00
6·15 공동선언 7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평양의 고급양복점에서 대거 양복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평양을 방문했던 한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양복봉제 수준이 높다고 해서 그것도 확인할 겸 양복을 맞춘 것”이라며 “도착한 첫날인 14일 만찬 행사 직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 있는 양복점에 들러 옷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양복 한 벌이 100달러 정도였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 등 총 24명이 옷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첫날 행사가 끝난 뒤 옷을 맞추고 다음날 가봉해 귀국하기 직전 찾아서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방문한 평양에서 고급양복점을 찾아 무더기로 양복을 맞추는 행위가 과연 적절한 것이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2007-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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