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 DJ처남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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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수정 2006-08-24 00:00
입력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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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굳게 닫힌 우전시스텍 사무실
문이 굳게 닫힌 우전시스텍 사무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노무현 대통령 조카 노지원씨 영입 사실이 드러난 우전시스텍이 김대중(DJ) 정부 시절에도 김 전 대통령의 인척을 영입했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해당 인사는 김 전 대통령의 작고한 전 처의 동생인 차모씨다. 우전시스텍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윤모씨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전시스텍의 이명곤 전 사장이 DJ정부 출범 무렵 차씨를 회장으로 영입했다.”면서 “차씨는 김 전 대통령이 임기만료로 물러난 뒤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 전 사장이 차씨를 영입한 것은 바로 그 이유(DJ의 처남이라는 점) 때문이었다.”면서 자신도 DJ 정부가 끝난 뒤 차씨와 함께 회사를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차씨는 2002년 1월까지 우전시스텍 주식 24만주(3.4%)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등기부상 임원으로는 등재돼 있지 않았지만 회장 직함을 갖고 대외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2001년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뉴밀레니엄 디자인혁신 정책과정’ 3기 과정을 이수하면서 우전시스텍 회장 직함을 사용했다.

홍희경 서재희기자 saloo@@seoul.co.kr
2006-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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