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정상회담 전 트럼프 악수 영상 죄다 구입해 분석”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7-04 00:01
입력 2017-07-03 23:58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장면(악수 장면이 담긴 영상자료 등)은 구입할 수 있는 대로 다 구입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짓궂은 ‘잡아 당기기식’ 악수나 자존심을 건 ‘악력 대결’, ‘악수 거부’ 등을 자제했다. 그러나 외교부로서는 꽤 신경을 써서 준비했다는 것이 강 장관의 설명이다.
강 장관은 또 방미 전 두 대통령의 호흡이 맞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공관(주미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모았다”면서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분석하고 건의안을 청와대에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강 장관은 “문 대통령이 준비가 너무 잘 돼 있고 말을 참 잘하셔서 외교부 장관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분명히 준비된 상황에서 정상회담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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