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우여 ‘적격’ 판단…무난한 청문통과 예상
수정 2014-08-08 00:00
입력 2014-08-08 00:00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판사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서 오랜 경륜과 관록으로 교육 행정을 수행하고 사회 갈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당도 “결정적 하자는 없다”는 평가를 한 것이다.
이는 황 후보자에 앞서 검증대에 올랐던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도덕성 시비로 낙마해 행정 공백이 길어졌고, 동료 의원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정서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후보자는 5선 의원이고 국회 교육위에서만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간사와 위원장까지 역임했다”면서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췄고, 경륜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어려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종훈 의원은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풀고 조정을 하는 데 있어 화합형 사회부총리로서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교육부와 교육감과의 갈등 소지나 사회부처간의 이해관계 상충을 잘 조정할 것으로 생각하며, 교육 본질에 대한 적절한 철학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은 “국정교과서 지정 시사나 진보교육감과의 관계 등에서 보수적인 면이 있어 우려스럽다”면서도 “야당과의 소통 의지를 밝히고 결정적인 하자가 없어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불충분하나마 적격의 범주에 포함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박혜자 의원은 “전체적으로 보면 낙마를 시킬 만큼 결정적 사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장남이나 직계 존비속의 자료 제출이 불충분해서 검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훈 위원장은 회의에서 “앞으로 전교조나 교과서 등의 문제로 평화가 깨지고 전쟁 비슷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면서 “황 후보자가 장관이 돼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으며, 다행히 오늘 생각의 면면을 지켜본 결과 평화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교문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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