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연설] 연설문 만들어지기까지
수정 2009-01-03 00:34
입력 2009-01-03 00:00
박재완 박형준 이동관… 핵심참모 3주간 합작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약 20분 분량의 연설문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2~3주일에 걸쳐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치다 2일 당일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한다.
수석실별로 연설문을 준비했다.이를 바탕으로 박재완 국정기획수석과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초안을 가다듬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과 정용화 연설기록비서관이 2차 작업에 나서 연설문을 다듬었다.언론인 출신의 이동관 대변인과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연설문 가안을 놓고 이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은 여러 차례 독회 절차를 거쳤다.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맹형규 정무수석과 대통령 특보 등도 조언을 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집무실에서 박재완 수석, 박형준 홍보기획관, 이동관 대변인 등과 마지막 독회시간을 가졌다.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막판에 연설문의 일부 표현을 고친 것으로 전해진다.이 대통령은 연설 당일인 이날 아침에도 핵심 참모들과 최종 검토에 나섰다.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는 연설을 40분여 앞두고 9곳을 수정하는 등 막판까지 숨막히는 교정 작업이 이뤄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1-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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