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 비례대표 경쟁률 3.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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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02 00:00
입력 2004-04-02 00:00
17대 총선에 나오는 비례대표 입후보자는 14개 정당에 모두 190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경쟁률은 3.4대 1이다.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 등 7개 정당에서 1번을 여성후보로 배치했다.

1인2표제 위력 커

14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적게는 1명에서 최대 51명까지 등록했다.참여정당수는 16대의 5개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한 셈이다.1인2표제 위력이다.당시 16대에서는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민국당,신한국당 등 5개 정당에서 13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었다.

민주당 3명(김홍일·장재식·김경천),열린우리당 1명(정동영),자민련 2명(김종필·조희욱) 등 현역의원 후보는 190명 가운데 6명뿐이다.그만큼 기성 정치권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거셌다는 것이다.한나라당의 경우,현역의원으로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46명인 16대 국회의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현역의원 출신은 34.8%인 16명이다.

상위순번은 교수 아니면 당직자

주요정당의 상위순번을 받은 후보들 대부분은 당직자와 교수들이다.한나라당의 경우,당선 유력선인 20번안에 교수출신이 9명이나 된다.대부분이 정치·경제·법학 전공자로 직능대표성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민노당은 당선가능성 최우선 순번에 노동운동가 출신을 배치,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민주 비례대표 하루만에 뒤집혀



1,2번은 손봉숙 전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받아 전날 선대위 발표대로 유지됐지만 3번부터는 대폭 손질됐다.조순형 대표의 ‘입’이 돼 선대위측과 일전을 치르다 선대위 명단에서 빠졌던 이승희 대변인이 3번으로 치고 올라왔고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당초 8번을 받았던 최인호 변호사는 10번 밖으로 밀려났다.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도 3번에서 7번으로 밀렸다.6번의 장재식 의원과 8번의 박강수 배재대 총장은 조 대표 요청으로 들어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4-04-0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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