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발암확률 대전23배
박은호 기자
수정 2005-12-19 00:00
입력 2005-12-19 00:00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양지연 교수는 “각종 환경매체(물·대기·토양)에 포함된 53종의 발암물질 배출량을 실측하거나 추정해 모델을 만든 뒤 17개 대도시·공단지역의 발암 위해도를 산출했다.”면서 “그동안 단일 매체나 단일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여럿 발표돼 왔으나 이처럼 다매체를 통합한 위해도 연구,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암을 일으키는 오염물질 유형도 도시별·공단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과 대구의 경우 오염물질 가운데 다핵방향성탄화수소(PAHs)류인 ‘벤조피렌’과 ‘벤조플루오란텐’의 발암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가 발주한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3개 기관이 2001∼2004년에 걸쳐 공동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1단계 연구결과물로 2000여쪽의 보고서 5권을 펴낸 데 이어 지역별·공단별 위해도에 대한 2차 심층연구(2005∼2007년)에 착수한 상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5-12-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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