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닉스에 ‘화들짝’ 600억 던졌는데 8%↑ ‘불기둥’, 하이닉스에 무슨 일이 [나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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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21 11:36
입력 2026-10-21 11:36

6개월만에 110만원대 찍고 이튿날 반등
슈퍼마이크로 호실적에 AI 투심 회복
한달 내내 팔던 외국인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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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상승 개장
코스피ㆍ코스닥 상승 개장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60포인트(2.05%) 오른 5,666.34에, 코스닥은 11.43포인트(1.46%) 오른 793.40에 개장했다. 2026.10.21 뉴시스


SK하이닉스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8%대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심리를 되살릴 만한 호재가 작용한 결과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이날 8%대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132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도 7%대 오르며 22만원 고지를 탈환하는 등 ‘반도체 투톱’이 급등하며 코스피는 4%대 상승하며 5800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전날 4%대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장중 한때 7.36%까지 낙폭을 키워 118만 3000원까지 내려앉았는데, SK하이닉스가 장중 120만원대를 밑돈 건 미국의 이란 침공 이후 급락했던 증시가 반등하던 지난 4월 2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어 간밤 미 뉴욕증시는 혼조세에서 마감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반도체주가 하락 마감했지만, 우려했던 급락이 없었던 데다 애프터마켓에서 2~3%대 급등하면서 코스피에 훈풍이 불었다.

최근 AI 투자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도체주를 짓눌렀지만, 우려를 덜어낼 만한 호재들이 쏟아지면서 반도체주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미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올해 7~9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분기 매출이 185억~195억 달러(약 24조 8000억~26조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중간값(190억 달러)은 전년 동기(50억 2000만 달러)의 3.8배에 달하며, 회사의 가이던스(145억~155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슈퍼마이크로 서버에는 엔비디아 칩이 탑재되는데, 사측은 “AI 플랫폼 수요 증가”를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짚었다.

반도체주의 급락에 지난 2거래일간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지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과 20일 사이 유가증권시장 정규장에서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조 6800억원, 개인은 2480억원, 기관은 40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8일 이후 1달째 순매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71억원, 기관은 1355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41억원 매도 우위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전날 급락 뒤 SK하이닉스 8%대 급등
  • AI 투자심리 회복과 반발 매수세 유입
  • 삼성전자 동반 상승, 코스피 58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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