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김민솔, ‘시즌 누적 16억 신기록’ 달성 직전 잠시 멈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서진솔 기자
수정 2026-10-18 15:44
입력 2026-10-18 15:44
세줄 요약
- 김민솔, 3라운드 공동 5위로 16억 돌파 보류
- 시즌 상금 15억9008만원, 신기록 눈앞 도달
- 서교림 부상 기권, 개인 타이틀 경쟁 불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20)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을 통해 누적 상금을 15억 9008만원까지 끌어올리면서 ‘16억원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2위 서교림(20)은 경미한 부상으로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솔은 18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 등으로 4타를 잃었던 김민솔은 이날 14번 홀(파3)까지 버디 4개를 솎아 냈지만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로써 KLPGA투어 최초 시즌 누적 상금 16억원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올해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달성한 김민솔은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15억 4132만 9428원을 기록했다. 2021시즌 박민지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은 이미 넘은 상태다.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면 누적 16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는데, 공동 5위로 4875만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민솔은 대회를 마친 뒤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며 “타이틀 욕심을 내려놓고 꾸준한 경기력에 집중하다 보면 상위권을 지킬 수 있다. 그러면 상금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기록 도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대회를 치르며 잘했던 부분에 집중하면 성적이 선물처럼 찾아온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시즌 4차례 우승으로 다승,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시즌 최악의 스코어를 올린 뒤 2라운드 직전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기권했다. 상금 없이 대회를 마쳐 시즌 누적 상금이 14억 1321만 6000원으로 유지됐고, 김민솔과의 개인 타이틀 대결에서도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두 선수는 오는 29일 제20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다음달 6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12억원)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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