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글은 신다인, 장타자는 이동은, 최장 퍼트 정윤지…숫자로 본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박현진 기자
수정 2026-10-18 16:20
입력 2026-10-18 15:17
세줄 요약
- 이동은 305m 장타로 최장타 기록
- 신다인·유현조 등 네 차례 이글
- 정윤지 19.6m 버디 퍼트 성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05m의 장타쇼가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은 KLPGA투어가 펼쳐지는 골프장 가운데서도 전장이 길기로 손꼽히는 곳이라 내로라는 장타자들의 화끈한 장타 대결이 큰 관심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최장타의 주인공은 이동은이었다. 이동은은 16일 진행된 1라운드 9번 홀(파5)에서 드라이브샷을 무려 305m 지점에 떨어뜨렸다.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 지역에서 시도한 세컨드샷을 프린지에 올려놨지만 2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가 컵을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조하리가 1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295m의 드라이브샷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타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윤이나도 1라운드 9번 홀에서 294m짜리 드라이브샷을 날려 자존심을 지켰다.
파3 홀이었다면 홀인원이 됐을 이글은 모두 네 차례 기록됐다. 첫 이글은 신다인의 몫이었다. 1라운드 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97m를 날아가 홀에 꽂혔다. 2년 연속 최다 이글을 기록한 유현조가 40분 뒤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번에도 1번 홀이었다. 81m 거리에서 웨지를 잡았는데 그린에 떨어진 볼이 홀로 빨려들어갔다. 2라운드에는 임지유와 김지수가 각각 9번 홀과 3번 홀에서 이글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홀인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단단한 그린과 까다로운 핀 포지션으로 그린 공략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m 가까운 퍼트를 떨군 선수도 있었다. 정윤지는 2라운드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9.6m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궜다. 파이널 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김새로미가 15.3m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정윤지와의 차이는 컸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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