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 인접 소방서 간 경계지역 공동대응 역량 강화

홍행기 기자
수정 2026-10-18 09:29
입력 2026-10-18 09:29
광산-장성 소방서, 특수소방차 운용 교류…통합 소방체계 구축
이오숙 소방본부장 “전남-광주 공동대응 경험·신뢰 구축 중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가 대형·특수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접 소방서 간 현장활동 교류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첫 교류 행사로 지난 16일 광산소방서에서 ‘광산-장성 소방서 간 특수소방차 운용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거리 차량 출동시스템 운영 이후 권역 간 화재 등 경계지역 상호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인접 소방서 간 현장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7~9월 전남광주 시·구·군 경계지역에서 총 549건의 상호출동이 이뤄지는 등 인접 지역 간 활발한 공동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전남으로 387건, 전남에서 광주로는 162건의 상호출동이 이뤄졌다.
이날 장성소방서장 등 21명의 장성소방서 직원이 광산소방서를 방문해 양 기관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는 광산소방서 전면 차고 앞에서 험지펌프차, 조연차, 경량사다리차, 특수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굴절사다리차, 전기차 전용장비 등 특수소방차와 장비를 중심으로 차량별 순차 설명 및 시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안전관리 사항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1차 소방서 간 방문·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권역별 인접 소방서 간 합동 소방훈련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성과와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이어가며 견고한 상호보완 체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소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조직의 통합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수소방차 운용 교류가 서로의 장비와 대응방식을 이해하고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세줄 요약
- 경계지역 상호출동 증가에 따른 교류 강화
- 광산·장성소방서 특수소방차 운용 시연
- 올해 말까지 합동훈련·공동대응체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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